이인영 만난 오신환 "'맥주 잘사주는 형님' 돼 달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16 10:33 수정 : 2019.05.16 10:33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바른미래당 오신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진행된 사개특위 강제 사보임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2019.5.16 toadboy@yna.co.kr /사진=연합뉴스

오신환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처음 회동하는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님들 양쪽을 왔다갔다하면서 연락 심부름을 하겠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이 원내대표와 만나 "각 교섭단체 정당의 원내대표가 새로 셋팅 됐기 때문에 하루 빨리 민생을 돌볼 수 있게끔 국회 정상화가 돼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의원은 또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이 원내대표에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되겠다'고 한 발언을 언급하면서 "이인영 원내대표께서 호프 타임을 제안하셔서 '맥주 잘 사주는 형님'으로 자리를 만들어달라"고 제안했다.

이어 "한국당이 극한 대치 속에서 장외로 나가 있기 때문에 국회 안으로 들어오게 하는데 있어선 이인영 원내대표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나경원 원내대표와) 자리를 만들어주시면 같이 머리를 맞대고 엄중한 상황에서 해야할 일을 찾아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도 "오신환 원내대표께서 선출되면서 국회 4년차 키맨이 등장했다고 생각하고 말씀 많이 경청하겠다"고 했다. 또 오 원내대표가 제안한 '호프 타임'에 대해서도 "언제든지 격 없이 만날 것이고 호프 타임도 좋다"면서 "나경원 원내대표뿐 아니라 우리가 선배들과는 다르게 새로운 국회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신환 원내대표께서 가진 젊음의 힘, 역동성, 진취적 기상으로 멋진 바람을 일으켜 주셨으면 좋겠다. 저도 형 노릇을 기꺼이 하겠다"고 덧붙였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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