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남양주 국외연수 콘테스트 정책아이디어 ‘봇물’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08 13:09

수정 2019.05.08 13:09

남양주시청.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청.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13일 직원의 창의적 사고와 직무능력 업그레이드를 위해 여행사 없이 떠나는 해외연수 두 번째 행사를 ‘왕숙신도시 이메진 콘테스트(Imagine Contest)’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8일 “남양주시는 작년 12월 왕숙신도시 유치를 통해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3기 신도시의 중요성을 직원에게 인식시키고, 창의적인 발상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남양주 미래를 공무원 스스로 직접 그려보며 정책을 제안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콘테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번 콘테스트는 시청 푸름이방에서 개최되며 11개 팀 24명이 응모, 2시간 동안 팀별 10분씩 3기 신도시 최대 규모인 왕숙신도시 조성에 대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된다.


접수된 제안 내용을 보면 물길을 조성해 삭막한 아파트촌을 거닐고 싶은 곳으로 만들자는 ‘리버 워크(river walk)’, 반려동물과 함께 출입하는 전국 최대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 스마트 파킹 솔루션과 스마트 가로등을 활용한 스마트 및 그린 시티 조성 등 다양하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8일 “남양주시는 작년 12월 왕숙신도시 유치를 통해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3기 신도시의 중요성을 직원에게 인식시키고, 창의적인 발상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남양주 미래를 공무원 스스로 직접 그려보며 정책을 제안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올해부터 공무국외연수를 Concept(분명한 연수목적), Self guided tour(4인 이내 소그룹 자유연수), Refresh(재충전) 등 3가지 ‘CSR’를 원칙으로 하는 액션 플랜을 시행하고 있으며, 첫 번째 행사로 올해 1월 ‘프로젝트 정책연수 공개 오디션’을 개최해 직원의 큰 호응과 관심을 받은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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