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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기술패권 경쟁, 우리의 대응방안은?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24 11:13

수정 2019.04.24 11:14

STEPI '제427회 과학기술정책포럼' 개최
'제427회 과학기술정책포럼' 프로그램
'제427회 과학기술정책포럼' 프로그램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은 4월 25일 오후 1시 40분부터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슈벨트홀에서 '제427회 과학기술정책포럼'을 개최한다.

'“디지털 전환시대의 미·중 기술패권 경쟁과 대응'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글로벌 기술패권경쟁의 현황과 의미, 중국 과학기술 경쟁력의 동인과 혁신역량을 살펴보고, 우리나라의 과학기술혁신 정책방향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제1발표인 '미·중 기술패권 경쟁 현황과 미래'에서 장석인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미·중 무역전쟁과 무역협상 과정 현안 및 첨단기술 패권경쟁의 현황을 살펴보고, 국내 기술혁신과 신산업 발전 전략을 함의해본다. 이를 통해, 향후 미래 신기술 기반 신산업 경쟁우위 전략을 제시한다.

제2발표인 '중국의 기술혁신 역량 및 우리의 대응'에서 백서인 STEPI 다자협력사업단 부연구위원은 중국제조 2025, 로봇, 인공지능 등 중국의 기술혁신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하고, 향후 우리의 대응을 위한 정책들을 제시한다. 특히, 로봇 3D 프린팅, 드론 등 분야별 특화 육성 및 대중국 스케일 업 전략, 전문가 그룹 Policy Lens를 통한 정책 수정 등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이날 박환일 다자협력사업단장(STEPI)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패널토론은 배영자 건국대 교수, 여시재 중국연구팀 유진석 팀장, 이필상 미래에셋 아시아 리서치본부장 등이 참여, “미·중 기술패권 경쟁과 한국의 대응전략”에 대해 토론한다.

조황희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은 “우리나라는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미치는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한 동시에 기술 경쟁을 해야 하는 입장”이라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미국과 중국의 기술패권 경쟁에 따른 대응과 함께 특히 중국과 기술 경합을 벌이고 있는 미래 산업군을 살펴보는 등 대중국 전략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자리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과 사전등록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현장등록도 진행한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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