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쉽게 읽는 부산역사서' 연내 발간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24 09:23

수정 2019.04.24 09:23

부산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역사책이 발간된다.

부산시는 각 시대별로 부산에서 발생한 흥미 있는 주제를 쉬운 문장과 짧은 글로 시민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 '쉽게 읽는 부산역사서'(가제)를 발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책은 부산 역사를 시대에 따라 모두 6개 장, 35개 주제로 구성된다.

제1장은 개괄서 부분으로 한국사 속 부산역사 흐름을 살펴보고, 제2장은 선사시대부터 고대까지 부산 역사로 '해운대 구석기 유적' '동삼동 패총' '가야 고분군' '범어사와 장안사'를 설명한다.

제3장은 고려시대 부산역사로 '영도 국마장과 변방 부산' '동래 정씨와 정과정' '만덕사와 왜구' '동래온천'을 소개한다.

제4장 조선시대 부분에서는 '동래현에서 동래도호부로 승격' '부산의 수군기지' '치열했던 동래성 전투' '대일 외교사절 통신사' '동래읍성과 금정산성' '윤선도의 유배 생활' 등을 주제로 다룬다.


근대 부산을 소개하는 제5장은 '일제 경제침탈에 맞선 부산 객주' '용두산 일대의 일본인 전관거류지' '일제의 바다 매립사업과 매축지마을' '일제 군사주둔지 외양포' '영도다리 건설과 일제의 수탈' '부산의 독립운동' '동래별장과 전차'를 설명한다.

제6장 현대 부문에서는 '부산으로 돌아오는 귀환동포' '1023일간의 피란수도 부산' '피란민과 산동네' '부산에서 성장한 기업' '부마민주항쟁' '영화도시 부산' '부산의 대표 음식' 등 부산의 변화와 발전상에 관한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이 책은 고고학, 근현대사, 경제사, 미술사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35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한다. 올 12월에 발간될 예정이다.


부록으로 추천 탐방 코스를 수록한 '히스토리 맵'(History Map)도 제작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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