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찰청장 "김학의 사건 관련 수사대상자도 철저히 수사해야"

뉴스1

입력 2019.04.22 12:27

수정 2019.04.22 13:49

민갑룡 경찰청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19.3.1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민갑룡 경찰청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19.3.1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경찰청 압수수색, 사건 파악 위한 사전 확인으로 이해"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민갑룡 경찰청장이 김학의 전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관련 검찰 수사가 경찰뿐 아니라 수사대상자에 대한 수사도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민갑룡 청장은 22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압수수색 등) 이렇게 까지 철저하게 사실 확인했으니 수사대상이 돼야할 사람들에 대해서도 이에 상응하도록 철저하게 수사가 이뤄질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민 청장은 "경찰청 압수수색 사례에서 보듯이 피해자, 피의자에 대한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통해 문제가 규명되고 합당한 조치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 청장은 "검찰의 수사 범위를 보면 김 전 차관 최초 수사 이후 경찰이 송치한 부분뿐 아니라, 직권남용과 뇌물 관련 등 광범위하게 보고 있다"며 "이례적으로 광범위하게 압수수색을 진행한 건 검찰 수사 의지가 강하다고 보이고 경찰도 충실히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 청장은 검찰의 잇단 경찰청 압수수색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사항을 (수사단이) 알아야 하기 때문에 이를 파악하기 위한 검찰의 자료 요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수사단의 경찰청 압수수색을 두고 경찰 내부 불만이 터져 나온데 대해 민 청장은 "당시 수사했던 자료 토대로 관련된 피해자들이나 혐의에 대한 수사의 사전 확인으로 이해한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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