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남도, 창업 활성화사업 가속도

오성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15 10:57

수정 2019.04.15 10:57

중기부 공모사업인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선정
창업 7년 미만 창업도약기 기업 최대 3년간 219억원 지원
경남도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하는 ‘2019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한국세라믹기술원이 최종 선정됐다./사진=경남도
경남도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하는 ‘2019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한국세라믹기술원이 최종 선정됐다./사진=경남도
【창원=오성택 기자】 경남도가 연 초 ‘경남형 창업생태계 비전’을 통해 밝힌 제조업 혁신이 스마트 공장 확산에 이어 창업 활성화를 통해 속도를 낼 전망이다.

15일 경남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하는 ‘2019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한국세라믹기술원이 최종 선정됐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창업 후 3년~7년 미만의 창업도약기 혁신 창업기업의 성과창출과 죽음의 계곡(Death Valley) 극복을 위해 중기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전국 21개 주관기관이 선정됐으며, 경남에서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2곳이 선정됐다.
경남혁신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당초 권역별 주관기관 배정계획에 따르면 경남에 1개 기관이 배정돼 있었으나, 그동안 경남도의 창업생태계 조성 의지와 노력으로 최종 2개 기관이 선정됐다.

경남혁신센터와 세라믹기술원은 오는 2021년까지 최대 3년간 국비 207억 원을 포함한 총 219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도약기 기업들의 사업화 자금과 매출증대를 위한 공통·특화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사업자금 지원은 로봇·지능센서·에너지·바이오 등 혁신성장분야와 일반분야로 구분되며, 혁신성장분야 기업의 경우 기업당 최대 3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2억 원의 창업성장기술개발(R&D) 자금을 지원한다.

또 일반분야 기업은 최대 2억 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지원의 경우 먼저 공통프로그램은 창업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1대1 전문가 매칭 및 멘토링 활동 지원을 통해 문제해결을 지원한다.

특화프로그램의 경우 경남혁신센터는 민간연계 사업화 지원과 맞춤형 BM(Business Model)고도화, 글로벌 역량 강화 등 총 7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세라믹기술원은 기술이전 서포터즈, 투자IR, 도약아이템 제작지원 등 총 7개 지원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한다.

김기영 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사업공모에 도내 2개 주관기관이 선정됨에 따라 도내 창업도약기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초기창업기업부터 재창업 기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제조업 혁신 2단계인 창업 활성화를 위해 △경남기반 창업투자회사 설립△ 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 △메이커스페이스 조성사업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 등의 공모사업을 추진 중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