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바른미래, '주식 처분' 이미선에 "외양간 고쳤다고 소 돌아오나"

뉴스1

입력 2019.04.12 17:36

수정 2019.04.12 17:36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 News1 민경석 기자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 News1 민경석 기자

"고위법관 주식처분 당연…금감원·검찰 조사부터 받길"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바른미래당은 12일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본인이 보유한 주식을 모두 처분한 것에 대해 "소 잃고 외양간 고쳤다고 소가 돌아오는 것은 아니다. 주식을 판다고 해서 의혹이 해소되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바른미래당은 이 후보자가 주식 매도에 나선 것으로 면죄부가 되고, 곧 임명장으로 연결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입장임을 밝힌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특히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을 받지 않았더라면 주식을 팔았을까. 인사청문회에서 지적을 받지 않았더라면 주식을 팔겠다는 답변을 내놓을 수 있었을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주식취득 과정에서 의혹이 있는 만큼, 이미선 후보자는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아니라 고위 법관으로서 보유 주식을 전부 매각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원내대변인은 "뿐만 아니라 의혹 해소 차원에서 금감원과 검찰의 성실한 조사부터 받는 것이 먼저"라며 "청문보고서 채택이나 재판관 임명부터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