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게임

라이엇 게임즈, SKT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11 11:44

수정 2019.04.11 11:45

관련종목▶

박준규 라이엇 게임즈 한국대표(왼쪽)와 SK텔레콤 유영상 MNO 사업본부장이 파트너십 계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박준규 라이엇 게임즈 한국대표(왼쪽)와 SK텔레콤 유영상 MNO 사업본부장이 파트너십 계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e스포츠의 정통 스포츠화를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는 을지로 T타워에서 SK텔레콤과 전략적 파트너십 조인식을 갖고 파트너십의 첫 단추로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5G 공식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인식에는 박준규 라이엇 게임즈 한국대표와 SK텔레콤 유영상 MNO 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3월 진행된 LCK 파트너십 입찰에는 SK텔레콤을 비롯한 국내 이동통신 3사가 모두 참여했으며, SK텔레콤이 파트너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LCK 파트너십을 통해 SK텔레콤은 2020년까지 LCK를 후원하게 되며 앞으로 LCK의 각종 지적 재산을 기반으로 VR·AR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권리를 독점적으로 제공받게 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 MWC에서의 컴캐스트와의 조인트 벤처 설립을 통한 사업 진행에 이어, 이번 파트너십까지 더해지면서 e스포츠 콘텐츠 사업에 본격 진출은 물론 향후 이를 활용한 5G 서비스에도 큰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는 입장이다.

2020년까지 열리는 LCK를 비롯해 각종 LoL 국제대회 중계권도 이번 파트너십에 포함됐다.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19 스무살우리 LCK 스프링 결승전'부터 SK텔레콤의 OTT 서비스인 옥수수를 통해서도 LoL e스포츠를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라이엇 게임즈는 SK텔레콤에 멀티뷰(선수 시점의 개인화면) 소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시청자들은 본인이 보고 싶어하는 선수의 시점에서 경기를 볼 수 있게 돼 LCK의 묘미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