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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톡방 우정의 최후' 최종훈·로이킴·에디킴 음란물 유포 시인

정호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11 11:16

수정 2019.04.11 11:16

최종훈, 불법촬영 1건 및 음란물 유포 5건 혐의.. 로이킴, 에디킴은 각각 음란물 1건 유포
단톡방 멤버 불법촬영물 수사 마무리 단계... 승리는 횡령, 성매매알선 수사 마치는대로 조사 예정
[연합뉴스TV 제공]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TV 제공] /사진=연합뉴스

‘단톡방 멤버’ FT아일랜드의 전 멤버 최종훈(29)씨와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 에디킴(본명 김정환∙29)이 음란물 유포행위에 대해 모두 시인했다. 최씨는 본인이 직접 촬영한 불법촬영물 1건에 대한 혐의도 인정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1일 기자간담회에서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정준영(30)씨가 참여한 단체 대화방에서 직접 찍은 불법촬영물과 음란물 등을 유포한 최씨를 성폭력처벌법상 불법촬영 및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수 정준영 등이 속한 단체 채팅방에서 불법촬영 음란물을 공유한 혐의로 입건된 가수 로이킴이 10일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받는다. /사진=연합뉴스
가수 정준영 등이 속한 단체 채팅방에서 불법촬영 음란물을 공유한 혐의로 입건된 가수 로이킴이 10일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받는다. /사진=연합뉴스

또한 로이킴과 에디킴도 정통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송치할 예정이며 같은 대화방에서 불법촬영 사진을 유포한 일반인 A씨도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단톡방에 자신이 직접 찍은 불법촬영물 1건과 음란물 5건을 유포했으며 로이킴과 에디킴도 각각 음란물 1건을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단톡방 멤버에 대한 불법촬영물 수사는 승리를 제외한 대상자들에 대해 대부분 마무리되는 모양새다.

한편 경찰은 승리에 대해서도 불법촬영물을 직접 찍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성매매 알선 혐의와 횡령 등 승리가 받고 있는 혐의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불법촬영에 관한 건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훈 #로이킴 #에디킴 #승리 #정준영

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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