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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임정수립100주년 기념행사 열린다

오성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09 11:38

수정 2019.04.09 11:38

경남교육청,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기념전시회·기념식·기념공연 등 마련
경남도교육청이 오는 10일 경남 창원시 성산아트홀에서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사진=오성택 기자
경남도교육청이 오는 10일 경남 창원시 성산아트홀에서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사진=오성택 기자
【창원=오성택 기자】 경남 창원에서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거행된다.

경남도교육청은 오는 10일 성산아트홀에서 ‘잇다’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경남 출신 애국지사인 김대지·강상호·윤세주 지사와 의열단장 김원봉 선생의 후손을 비롯한 경남교육가족 등 1300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행사는 ‘잇다’라는 교육슬로건 아래 오후 3시 성산아트홀 제6전시장에서 ‘교육, 지지않는 독립의 꽃’ 전시회 오픈식을 시작으로 김해 봉황초등학교의 대취타 영접식과 경남교육가족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식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은 독립군가 뮤직비디오 상영과 마르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Phinlandi 및 Honor 연주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대한민국임시정부100주년기념’ 휘호쓰기 순으로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경남교육청이 기획하고 경남교육뮤지컬단이 만든 ‘Corea Ura’ 뮤지컬 공연과 통일아리랑 합창으로 모든 행사를 종료한다.

도교육청은 이날 행사를 위해 류관순 열사 탄생 100년 뒤 출생(출생일 2002년 12월 16일)한 도내 49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김해외고 권민주 학생(2년)을 홍보대사로 선발해 ‘잇다’라는 교육슬로건의 의미를 다졌다.

특히 윤현진 지사의 후손인 윤정(84) 씨가 홍보대사 학생에게 태극기를 전달하며 행사의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는 올해 일제 잔재 청산과 우리얼 살리기 교육, 나라사랑 교육, 민주시민교육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기념행사는 이날 오후 3시 35분부터 식전행사를 관람할 수 있으며, 오후 4시 대극장에서 진행되는 기념식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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