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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마지막 로또… 10억짜리 15억까지 갈 것" 견본주택 앞 장사진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05 17:22

수정 2019.04.05 17:37

분양 앞둔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5일 서울시 동대문구 동부청과시장(용두동 39-1 일대) 재개발로 들어서는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의 견본주택에는 서울에서 마지막 남은 '로또 아파트'라는 기대감에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섰다.
5일 서울시 동대문구 동부청과시장(용두동 39-1 일대) 재개발로 들어서는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의 견본주택에는 서울에서 마지막 남은 '로또 아파트'라는 기대감에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섰다.


"수도권광역고속철도(GTX) C노선이 뚫리면 강남 삼성역까지 1개 정거장입니다. GTX-B노선까지 들어서면 수서역 못지않은 교통의 중심지가 될 것입니다."(한양 관계자)

청량리역 역세권 개발 주상복합 '3총사' 중 가장 주거 환경 여건이 좋은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가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들어섰다.

현재는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고 있고 아직 청량리 주변이 정비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
하지만 향후 GTX가 모두 뚫리고 이 일대 재건축·재개발이 완료돼 스카이 라인이 새롭게 바뀌면 현재 10억원대 아파트가 15억원대까지 오를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5일 서울시 동대문구 동부청과시장(용두동 39-1 일대) 재개발로 들어서는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의 견본주택을 찾았다.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에서 마지막 남은 '로또 아파트'라는 기대감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는 최고 59층 4개동, 최고 높이 192m의 랜드마크 단지로, 총 1152가구 중 전용면적 84~162㎡ 1120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효성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는 일반 분양 가구수가 220가구에 불과하지만 이 단지는 1129단지나 된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은 조합 아파트이지만 한양수자인은 사실상 조합 물량이 거의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주상복합의 단점인 이형평면을 개선한 4베이(일부) 타입도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도 특히 높았다.

분양가 역시 59층 중 20층 이하는 9억원이 넘지 않아 중도금 60% 중 40%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대출이 가능하다. 9억원이 넘는 상품 역시 금융권과 협의를 통해 시공사 보증을 통한 중도금(최대 40%) 대출 알선을 추진 중이다. 다만 계약금이 20%고 중도금 60% 중 20%는 자납해야돼 현금으로 4억원은 가지고 있어야 청약이 가능하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의 최대 장점은 교통이다. 지하철 1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천, KTX강릉선, ITX-청춘 등이 정차하는 청량리역 역세권에 위치한다. GTX C노선(예타통과) 이용시 강남 삼성역까지 1개 정거장이며, GTX B노선(추진예정) 등 추가적인 교통호재도 다양해 향후 총 9개의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강북의 '교통허브'로 거듭날 전망이다.

그동안 낙후된 이미지도 많았지만 답십리를 비롯해 제기동, 이문동까지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이 일대는 초고층 주상복합시티로 탈바꿈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상당하다.

분양 대행사 관계자는 "현재 전농동 롯데캐슬 노블레스가 3.3㎡ 당 3198만원, 래미안 크레시티가 3143만원, 힐스테이트 청계가 3044만원, 답십리 래미안 위브가 3057만원 수준"이라면서 "한양 수자인이 평당 2570만원대고 이 일대 3총사가 모두 완공되면 평당 3500만원까지는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한양수자인은 4월 10일~11일 아파트투유를 통해 받는 '무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무순위 청약은 청약 통장이 없어도 접수 가능하며, 당첨자로 미분류된다.
이어 12일 특별공급이 진행되며, 15일 1순위 당해, 16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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