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장병완 "거대 양당 극단적 대립으로 민생문제 밀려나"

뉴스1

입력 2019.03.26 09:31

수정 2019.03.26 09:31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 News1 이종덕 기자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 News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26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겨냥해 "지금 거대양당이 극단적인 대립을 하고 있어서 여러가지 민생 문제가 밀려난 것이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어제 국회의장 주재로 5당 원내대표가 식사를 하면서 여러가지 현안을 논의하기로 한 것은 한국당이 불참해 연기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장 원내대표는 "선거제 개혁 논의를 마무리지어야 하고 미세먼지 대책과 탄력근로제 등 산적한 현안이 많다"며 "앞으로 교섭단체만으로 국정운영이 어려운만큼 비교섭단체를 포함해서 협치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했다.

또 "어제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이번주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가 계속된다"며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오늘 의원총회에서 장관 후보자에 대한 당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청와대를 향해선 "이전에 많은 청문회 후보자들이 낙마했다"며 "야당과 언론의 문제제기에 대해 다른 후보보다 낫다는 변명은 구차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대로 된 협치를 위해서라도 조급함을 버리고 국가 전체에서 최고 인재를 찾는 통합의 정치를 해야 국민들이 기대하는 한반도 평화와 민생경제 회복의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인사청문회를 단순한 통과 의례로 여기지 말고 청문회에서 심각한 흠결이 드러나면 임명을 철회하는 등, 걸러낼 사람은 걸러내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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