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바른미래 "윤소하 발언 중 퇴장 한국당, 민주당과 도긴개긴"

뉴스1

입력 2019.03.20 18:57

수정 2019.03.20 18:57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2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비교섭단체 대표발언을 하고 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윤 원내대표 연설중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3.20/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2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비교섭단체 대표발언을 하고 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윤 원내대표 연설중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3.20/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민주·한국 소수정당 배려·무시…국회 권위 추락시켜"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바른미래당은 20일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발언 도중 한국당 의원들이 퇴장한 것에 대해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에 더불어민주당이 한 행동이 눈살을 지푸리게 한 것과 도긴개긴 아닌가"라며 양측을 싸잡아 비판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렇게 말하며 "퇴장도 가끔은 의사 표현의 수단이 될 수 있지만 때와 장소가 있고 최소한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당의 자기 모순이고, 참 쫌스럽다"면서 "제1야당답지 않게 소수정당을 배려하지 못하는 모습도, 교섭단체를 '미니정당' 무시하던 집권 여당의 오만과 똑같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거대양당의 데칼코마니가 우리 정치의 신뢰와 국회의 권위와 품위를 추락시키는 또 하나의 장면"이라며 "'들으라' '할말은 정론관 가서 하라' 외치던 나경원 원내대표, 그 시각 한국당 의원들은 전부 정론관으로 몰려간 것인가"라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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