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남측 소장(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평소대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로 출근해 업무를 보고 있다"면서 "오늘 소장회의는 열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북측 소장인 전종수 소장이 이번 주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다고 미리 알렸고, 황충성·김광성 북측 소장대리 역시 자리를 비운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전 소장과 소장대리들이 남북연락사무소에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해 북한은 정확한 이유를 설명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이 마지막으로 소장회의를 연 것은 2차 북미정상회담 이전인 지난달 22일이다. 북미협상 결렬된 이후 소장회의가 한 차례도 열리지 않으면서 남북관계에도 변화가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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