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국민연금공단 등 8개 공공기관 동반성장 개선 필요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17 05:59

수정 2019.03.17 05:59

2018년도 동반성장 평가.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18년도 동반성장 평가.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5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추진실적을 평가한 결과 한국동서발전 등 7개 기관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반면 국민연금공단, 한국석유공사 등 8개 기관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동반성장 평가는 학계 등의 전문가 26명으로 구성된 민간평가위원회가 실시하며 우수, 양호, 보통, 개선 4개 등급으로 동반성장 점수를 매긴다.

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은 한국남동발전과 한국동서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국토정보공사, 농어촌공사, 코트라 등 총 7개다. 한국남동발전·한국중부발전은 3년 연속, 한국국토정보공사는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

한국가스공사·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22개 기관이 양호, 공무원연금공단·한국관광공사 등 21개 기관이 보통, 국민연금공단·한국석유공사·한국정보화진흥원 등 8개 기관은 개선 평가를 각각 받았다.
개선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주택관리공단은 3년 연속, 한국석유공사·한국석탄공사·한국정보화진흥원은 2년 연속 개선 등급에 그쳤다.

평가 결과는 기관별로 통보돼 올해 동반성장 추진계획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기획재정부가 매년 실시하는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도 반영된다.


이전에는 산업통산자원부가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를 진행했지만 중기부 출범 이후에는 평가 업무가 중기부로 이관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전담해 평가하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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