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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 세상 속으로… 넷마블, 따뜻한 불빛 밝힌다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13 16:48

수정 2019.03.1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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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째 특수학교에 '게임문화체험관' 조성
게임소통교육으로 장애아동 이어 가족간 소통지원
게임인재 꿈꾸는 청소년, 게임산업 리더로 육성
제4기 게임아카데미 참가생 내달 12일까지 모집
2014년부터 초등생 대상 장애인식 개선 활동 강화
넷마블 임직원, 매칭그랜트 통해 기금 모금도 활발
'누구나 평등하게 게임 할 권리' 장애가 있거나, 나이가 많거나 여부와 상관 없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게임 문화 가치 확산에 앞장서는 기업이 있다. 넷마블은 지난해 1월 넷마블문

화재단을 설립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고도화하고 전문화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다양한 공익사업과 진정성 있고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적극 개발하고 펼쳐 나가고 있다.
게임소통교육 가족캠프 참가가족이 게임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넷마블문화재단 제공
게임소통교육 가족캠프 참가가족이 게임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넷마블문화재단 제공

'장애 없는 게임 세상을 꿈꾸다'라는 타이틀로 특수학교 내 '게임문화체험관'을 적극 운영해 나가고 있다.
'게임문화체험관'은 넷마블이 올해로 12년째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7월 경기도 고양시 소재 한국경진학교에 32번째 체험관을 개관했다.

2009년부터 게임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도 꾸준히 주최해 오고 있다. 해당 페스티벌은 게임을 통한 장애아동들의 '온라인 올림픽'으로 불릴 만큼 넷마블문화재단의 대표 프로그램이자 장애학생들이 사회와 소통하는 창구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는 '경기를 넘어 제약과 편견 없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를 모토로 역대 최대 규모인 총 3869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가족 간의 소통을 지원하는 '게임소통교육'도 확대하고 있다. '게임소통교육'은 게임의 특성 및 장르 알아보기, 게임 직무 탐색하기, 게임 사용 규칙 만들기 등으로 부모와 자녀간 친밀감을 증진시키도록 하는 가족 공감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는 '게임소통교육'의 기존 찾아가는 교육에 더해 더 많은 학부모 및 교사가 게임문화의 가치와 진로, 건강한 소통 방법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부모공감 오픈클래스' 및 '가족캠프' 등 다양한 시도를 하며 교육의 깊이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18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수상자 단체사진. 사진=넷마블문화재단 제공
2018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수상자 단체사진. 사진=넷마블문화재단 제공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게임아카데미'를 통해 미래 게임 인재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제 게임개발 과정 교육을 제공하고, 차세대 게임 산업 리더로의 성장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게임아카데미' 전용 스튜디오에서 약 8개월간 게임 제작 및 실무형 교육, 전문강사 멘토링 등을 통해 교육을 진행한다. 또 참가학생을 대상으로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경진대회는 물론 자신이 만든 게임을 외부에서 선보일 수 있는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에 한 단계 다가가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넷마블문화재단은 '게임아카데미' 4기 참가 청소년을 내달 12일까지 모집한다. 게임 기획, 프로그래밍, 그래픽디자인 등 게임에 대한 관심과 역량을 보유한 만 14~18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넷마블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해 신청할 수 있다.

이외 '게임아카데미' 참가자 외 일반인들도 들을 수 있는 특강 등도 마련해 게임산업과 진로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게임 진로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을 사옥으로 초청해 임직원 강사들의 강의와 멘토링, 라운딩을 통해 게임 산업 및 진로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견학프로그램'도 지속 진행해 나가고 있다.
게임문화체험관 32번째 개소식에서 학생들이 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넷마블문화재단 제공
게임문화체험관 32번째 개소식에서 학생들이 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넷마블문화재단 제공


유아, 초등학생 시기부터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 주변의 장애아동들과 건전한 또래 관계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작한 '어깨동무문고'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어깨동무문고' 5주년을 맞이해 넷마블문화재단 장애인식 개선 기여효과에 대해 알아보고 실제 교육현장의 동화책 장애인권교육 실태와 향후 발전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했다.

어깨동무문고 사업 6주년을 맞이한 올해에는 주제를 '장애 인권'에서 '사회적 약자'로 확대, 더 많은 사람이 그림책을 접하고 인식을 전환할 수 있도록 그림책 의 시중 판매도 진행한다. 수익금은 그림책 제작에 전액 재투자 된다. 내달 '어깨동무문고'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임직원참여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바자회, 명절나눔경매 등 임직원들이 직접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으며, 기부 시 임직원이 모금한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지원해 2배로 전달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도 실시하고 있다.


넷마블 임직원으로 구성된 '넷마블봉사단'을 통해 무연고 아동 거주시설 내 아동의 건전한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한 놀이 활동 지원 등 사회 나눔도 실천하고 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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