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바른미래 "文정부 총선용 개각 입증…철저 검증할 것"

뉴스1

입력 2019.03.09 12:11

수정 2019.03.09 12:11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 © News1 이종덕 기자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 © News1 이종덕 기자

"전문성과 연관성 제로인 인사, 사드 반대 인사 등 우려"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바른미래당은 9일 문재인 정부 2기 개각 인사들에 대한 청문회를 앞두고 "허울뿐인 인사 원칙, '면죄부' 7대 비리 기준의 민낯을 다시 또 목격해야 할지 걱정이 앞서지만 국민을 대신해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결국 총선용 스펙 쌓고 6명의 정치인이 큰 폭 교체됐다. 장관이 경력용이라는 게 증명된 셈"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 대변인은 "국정 쇄신을 핑계대려면 쇄신다워야 하는데 고개가 갸웃한다"며 "전문성 제로 연관성 제로인 사람이 중소기업과 벤쳐 분야 담당 장관을 하는 게, 역시 경제를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있는 정부답다고 해야 할지 기가 막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김연철 통일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사드 오면 나라 망한다'고 했던 사람이 남북관계 책임자가 되는 것도 불안하기만 하다"며 "사드 배치를 두고 '지금이라도 우리 운명을 스스로의 힘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했던 사람이라면 도대체 무슨 사고와 사상 체계를 가진 건지 위험하다는 생각까지 들게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이미 문재인 대통령은 11번이나 인사청문회를 무의미하게 했다"며 "능력과 역량, 도덕적 저질을 겸비한 사람이 통솔자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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