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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와이파이 활용해 고객 스마트폰으로 기내 엔터 서비스

김용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06 09:36

수정 2019.03.0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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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인천발 27개 국제선서 제공

/사진=제주항공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일부노선에서 시범운영했던 와이파이(Wi-Fi)를 이용한 기내 엔터테인먼트서비스(IFE) 적용노선을 인천 출발 27개 노선으로 늘린다고 6일 밝혔다.

적용노선 확대에 따라 지난 4일부터는 인천을 출발하는 국제선 가운데 확대해 비행시간이 짧은 후쿠오카와 칭다오, 웨이하이, 옌타이 노선을 제외한 모든 노선에서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와이파이를 이용한 기내 엔터테인먼트서비스는 좌석별로 개인용 모니터가 없는 대신 승객 대부분이 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갖고 있는 점에 착안해 작년 8월부터 괌 등 일부 노선에서 서비스 해왔다. 새로운 고객 경험 요소를 만들어 서비스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시도다.

제주항공은 이같은 서비스를 통해 인기 유튜버의 영상과 객실승무원들이 제작한 JJ여정클럽, 다양한 분야 유명인들의 독특한 여행방식을 소개하는 JJ노마드 영상 등 다양한 영상콘텐츠와 게임 등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기내에 설치한 스트리밍 서버를 통해 저장해 둔 콘텐츠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노트북 등 개인이 갖고 있는 디지털 기기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이미 저장한 내용물을 기내 전용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인터넷은 사용할 수 없다.
서비스 이용방법은 개인기기의 상태를 '비행기모드'로 전환하고, 와이파이를 활성화해 'JEJUAIR WiFi'를 선택해서 연결하면 된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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