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가까스로 정상화한 국회, 밀린 일 많으니 속도내야"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미세먼지대책, 유치원 3법 등 밤을 새워도 모자랄 정도"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 = 민주평화당은 5일 여야 3당 원내교섭단체의 의사일정 합의로 3월 임시국회가 우여곡절 끝에 본궤도에 오른 것과 관련 "가까스로 정상화한 국회, 밀린 사안이 많으니 속도를 내야한다"고 밝혔다.

박주현 평화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재난수준의 봄철 미세먼지는 이제시작이다. 하루속히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유치원 3법, 중대고비에 직면한 북미협상, 5.18 망언과 재판청탁의혹 의원 징계사안, 곧 있을 개각에 대한 인사청문회까지 밤을 새워도 모자랄 정도"라며 이렇게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시한이 다가온 선거제 개혁을 신속처리에 올리는 것이 첫 번째"라며 "이 시간을 놓치면 두고두고 20대 국회와 문재인 정부는 비난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회가 열리게 되었다고 국민이 기대하는 것도 아니다"며 "연출된 싸움을 하면서 허송세월 하거나 기득권 야합하는 데만 서로 죽이 맞는다는 차가운 시선이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따질 것은 확실하게 따지되 민생과 개혁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내도록 민주평화당도 신발 끈을 조여 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