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신세계인터내셔날, 비디비치로 매출 호조세 지속-NH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05 08:06

수정 2019.03.05 08:06

NH투자증권은 5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비디비치의 히트상품 확대로 매출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영 연구원은 "비디비치의 1월 매출은 215억원으로 전년 평균대비 2배 이상 상승했다"며 "2월은 설 연휴 등으로 영업일수가 부족하지만, 일매출 기준으로 1월의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매출 상승의 배경으로는 히트 상품군 확대를 꼽았다. 그는 "기존 히트상품인 스킨 일루미네이션 외에도 페이스 클리어 퍼펙트 클렌징폼이 중국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후기를 얻으면서 판매량이 급상승 중"이라며 "하반기부터는 작년 말 출시한 기초라인 뉴오더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수 있어 히트상품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이 연중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작도 중국 반응이 시작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연작은 2월 면세점 매출 10억원을 기록했는데 설 연휴 등으로 실질적인 영업일수가 2주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고무적"이라며 "올해 백화점과 면세점을 통틀어 7개점을 출점할 계획으로 점포 확장 모멘텀도 대기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2020년 화장품 매출을 기존 3000억원에서 3500억원으로 올려잡는다"며 "목표주가는 2019년 주가수익비율(PER) 25배 수준으로, 화장품 산업 내 차별화된 성장성과 비즈니스 모델을 감안 시 무리없는 수준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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