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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사립유치원 5곳 결국 개학연기 철회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04 11:47

수정 2019.03.04 11:47

울산 사립유치원 5곳 결국 개학연기 철회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역에서 4일 한유총의 개학연기 방침에 동참한 사립유치원은 5곳이 모두 동참을 철회했다.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당초 이날 오전에 개학연기를 강행한 곳은 총 4곳으로 파악됐으나 도중에 1곳이 더 늘어 동구 룸비니와 북구 동그라미, 울주군 연세자연, 꿈밭유치원, 에꼬르앙팡 등 모두 5곳이 개학을 연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순차적으로 하나 둘 동참을 철회했고 오전 11시쯤에는 최종 5곳 모두 개학연기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시교육청은 개원 연기를 강행한 유치원에 시정명령서를 발송하고 노옥희 울산교육감이 해당 유치원을 찾아가 개학을 독려하기도 했다.

개학연기에 동참한 유치원은 전날 오후 늦게 갑자기 학부모에게 연기 결정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 유치원은 학부모 반발을 고려해 자체돌봄은 제공했다.


나머지 사립유치원 105곳은 정상 개학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교육청은 학부모 불편에 대비해 공립유치원 19곳을 돌봄 위탁기관으로 선정해 운영 중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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