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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에어컨, ‘IHHS 2019’ 참가..아마존 알렉사 연동한 공기청정기 선보여

송주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04 10:12

수정 2019.03.04 10:12

캐리어에어컨이 IHHS 2019에 참가해 '캐리어 클라윈드 공기청정기 에어원' 등을 선보였다. 캐리어에어컨 제공
캐리어에어컨이 IHHS 2019에 참가해 '캐리어 클라윈드 공기청정기 에어원' 등을 선보였다. 캐리어에어컨 제공
캐리어에어컨은 오는 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시카고 국제 가정용품 박람회 2019(IHHS 2019)’에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IHHS는 지난 1939년부터 개최된 북미 최대 규모 가정용품 박람회다. 올해는 미국, 한국, 중국, 터키, 인도, 일본, 독일 등 전 세계 43개국 주요 가정용품 업체와 바이어들이 참가했다.

캐리어에어컨은 이번 ‘IHHS 2019’에서 ‘캐리어 클라윈드 공기청정기 에어원(AIR ONE)’을 전시했다.
이 제품은 아마존의 인공지능(AI) 플랫폼 알렉사(Alexa)와 연동된다. 알렉사를 통한 간단한 음성 명령으로 전원이나 모드 등을 제어할 수 있으며 실내 공기질 상태 등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제공한다. 또 Wi-Fi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가 제품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제어 할 수 있다.

세계 최초로 18단계 바람 세기 조절이 가능한 경상업용 ‘제트 18단 공기청정기’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공기청정면적 119.9㎡(36평)를 보유했으며 대형 평형대에서도 깨끗한 공기를 최장 15미터까지 18단계로 빠르고 넓게 토출한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캐리어에어컨은 공기에 대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에어솔루션 전문기업"이라며 "강력한 공기청정 성능과 차별화된 디자인, 제품력을 앞세워 세계 최대 가전 시장인 북미 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캐리어에어컨이 ‘IHHS 2019’에서 선보인 공기청정기 2종은 앞서 북미 지역 안전 인증 ETL과, 미국 가전 협회 AHAM 인증, 고효율기기를 의미하는 에너지스타(Energy Star) 인증을 받았다.


캐리어에어컨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자체 개발한 프리미엄 브랜드 ‘클라윈드(Klarwind)'를 부착하고 아마존을 비롯한 주요 북미 온라인 유통 채널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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