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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소리 나는 한국 부자 36명 누구?... 방준혁, 김정주 등 새롭게 이름 올려

정용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03 14:34

수정 2019.03.03 14:34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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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0억 달러(한화 1조1200억원) 이상 자산을 소유한 한국인 억만장자(Billionaire)가 36명 포함됐다.

3일 '중국판 포브스'인 후룬이 발표한 '2019년 세계 갑부 순위'에 따르면 올해 1월 31일 기준 1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가진 전 세계 갑부 2470명 가운데 한국인은 36명으로 지난해보다 3명 늘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5위에서 올해 14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1위는 단연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다. 자산 160억 달러(약 17조 9800억원)으로 세계 66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86억 달러(약 9조 6600억원)로 184위,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85억 달러(약 9조 5500억원)로 189위에 올랐다.


이번 발표에서 새롭게 이름을 올린 한국인 부호는 6명이다.

넷마블 방준혁 의장과 NXC 김정주 대표의 부인인 유정현 감사가 22억 달러(약 2조 4700억원)로 나란히 1164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LG 구광모 회장, SK행복나눔재단 최기원 이사장, 희성그룹 구본능 회장, LG 구본준 부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지난해 갑부 명단에 들었던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조양래 회장, 한샘 조창걸 명예회장, LG그룹 고(故) 구본무 전 회장 등은 올해 제외됐다.

후륜이 올해 발표한 전체 억만장자는 지난해보다 224명 줄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13명으로 가장 많이 감소했고, 인도가 52명으로 뒤이었다.

전 세계 재산 순위 1위는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가 재산 1470억 달러(약 165조 1500억원)로 지난해에 이어 차지했다.


이어 마이크로스포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렌 버핏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억만장자 #부자 #갑부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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