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라미 X 재스퍼 모리슨, 아이온 레드&블루 선봬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02 13:07

수정 2019.03.05 13:53


라미 2019 스페셜 에디션 아이온 레드&블루 만년필 이미지. 라미 제공
라미 2019 스페셜 에디션 아이온 레드&블루 만년필 이미지. 라미 제공
독일 필기구 브랜드 라미(LAMY)는 2019스페셜 에디션으로 '아이온 레드&블루'를 내놨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2017년 정규 런칭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라미 아이온이 처음 선보이는 스페셜 에디션으로, 기존 올리브 실버와 블랙 색상과 차별화한 감성이 특징이다.

레드와 블루 색상으로 아이온의 질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알루미늄 소재 바디에 이음매가 없이 제작되는 딥 드로잉공법을 적용해 아이온 특유의 심플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특히 그립 부분을 매트하게 처리해 심플한 디자인에 재미를 더했으며, 끝부분이 둥근 독특한 디자인의 닙은 라미 만년필 최초로 시도된 특징적인 디자인이다.

라미 아이온은 디자인 거장 재스퍼 모리슨의 첫 번째 필기구 제품이다.
'좋은 디자인의 필수 요소는 심플함과 동시에 기능적이어야 한다'는 실용적 디자인 철학이 담겼다.

재스퍼 모리슨은 영국의 현대 산업 디자이너로 삼성전자 휴대폰, 비트라 의자, 알레시, 무지(MUJI) 등 소품 등 업계 유명 브랜드와의 다양한 디자인 협업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엔 핀란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딸라와 협업한 '이딸라 라미' 라인을 런칭하기도 했다.

라미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아이온 레드&블루 스폐셜 에디션은 심플한 디자인에 기존에 없던 강렬한 채도의 컬러감으로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한편 라미는 재스퍼 모리슨의 첫 회고전이 서울 남창동 복합문화공간 피크닉(piknic)에서 릴레이 필사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35년 동안 그가 창작한 결과물들을 대규모로 선보이는 전시회다.
재스퍼 모리슨의 디자인은 제품에 대한 정확한 관찰과 이해를 통해 물건 본연의 실용성에서 발전된 디자인을 완성한 것으로 유명하다.

라미 아이온 만년필 이미지. 라미 제공
라미 아이온 만년필 이미지. 라미 제공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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