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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전기차 대중화 선도" 가격 인하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18 18:01

수정 2019.02.18 18:01

‘SM3 Z.E.’·‘트위지’ 값 각 250만·70만원씩 내려
외·내장 업그레이드하고 스마트 내비게이션 적용
르노삼성 "전기차 대중화 선도" 가격 인하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세단형 전기차 SM3 Z.E.(위쪽)와 콤팩트 사이즈 전기차 '르노 트위지'.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세단형 전기차 SM3 Z.E.(위쪽)와 콤팩트 사이즈 전기차 '르노 트위지'.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부산에 공장을 둔 르노삼성자동차가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하겠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 시뇨라)는 준중형전기차 2019년형 SM3 Z.E.와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의 가격을 인하했다고 18일 밝혔다.

새로 출시한 2019년형 SM3 Z.E.는 업그레이드된 신규 사양에도 불구하고 250만원을 인하했다.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역시 가격을 70만원 내렸다.

2019년형 SM3 Z.E.는 가격 대폭 인하와 별개로 업그레이드한 외장·내장과 새로운 20.32㎝(8인치) 스마트 커넥트II 내비게이션을 적용해 고객 혜택을 극대화했다. 이로써 가격할인과 100만원 상당의 사양 추가 등 총 350만원에 이르는 고객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새로 적용한 내비게이션은 기존 17.78㎝(7인치)에서 20.32㎝(8인치)로 더욱 커진 화면에 풀 미러링, 멀티터치 스크린 기능을 추가했다.

외관은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해주는 블랙 베젤 헤드램프, 블랙 루프와 블랙 사이드 미러, 다크 크롬 리어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했다. 내관에는 블루 스티치와 블루 스피커 데코로 친환경성을 강조한 실내 디자인을 연출했다.

2019년형 SM3 Z.E.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213㎞이며, 배터리 용량은 35.9㎾h다. 국내 승용차 1일 평균 주행거리인 40㎞ 기준, 1회 충전으로 약 5일간 주행할 수 있다.

르노 트위지는 스쿠터에 가까운 콤팩트 사이즈의 전기차로 일반 자동차 주차공간에 3대를 주차할 수 있는 길이 2338㎜, 폭 1237㎜, 높이 1454㎜의 콤팩트한 차체를 지니고 있다.

그럼에도 안전성과 경제성, 기동성을 모두 겸비했다. 여기에다 에어백과 디스크 브레이크, 4점식 안전벨트, 탑승자 보호 캐빈 등을 갖췄다.
일반가정용 220V 콘센트로 충전이 가능하며 완충 시 55㎞에서 최대 80㎞까지 주행 가능하다. 최고 80㎞/h의 속도로 달릴 수 있어 빠른 기동성을 자랑한다.
카고 트림의 경우 뒷좌석을 트렁크로 대체해 최대 180L, 75㎏까지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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