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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올 상반기에 신속집행 예산 60% 푼다

이승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18 15:17

수정 2019.02.18 15:18

완주군, 올 상반기에 신속집행 예산 60% 푼다

【완주=이승석 기자】전북 완주군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상반기 안에 신속집행대상 예산의 60%를 집행키로 했다.

군은 최근 실·과·소별 지방재정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올해 신속집행대상(3847억원)의 60%인 2308억원을 상반기 안에 집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특히 전북지역의 지난달 실업률이 22개월 만에 최고치인 3.8%를 기록하는 등 일자리 창출이 시급하다고 보고, 일자리 사업에 대해서는 1분기 안에 90% 집행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를 위해 주요사업 특별관리, 긴급입찰제도 등 신속집행 지침 적극 활용, 주민참여 및 읍면재배정 사업 우선집행 등 3대 방침을 세웠다. 각 부서장 책임으로 미집행한 선금이나 준공금, 관급자재비 등의 지급을 독려하는 한편, 출연금과 민간위탁금 등 집행권고 사업에 대해서도 선집행해 나가기로 했다.

또 민간보조금은 대상자를 조기에 선정하여 지방재정을 서둘러 집행할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매월 신속집행 보고회를 계획하고 부진한 부서에 대해서 별도의 대책보고회를 갖는 등 재정신속집행에 총력의 기울이기로 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대내외 경제의 불확실성 및 실업 문제 해소를 위해 신속집행이 가능한 사업은 군 재정을 앞당겨 투입,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며 “이 가운데 일자리사업의 신속집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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