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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신라팁핑', '밀레니얼 세대' 잡았다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11 09:23

수정 2019.02.11 09:23

신라면세점 '신라팁핑', '밀레니얼 세대' 잡았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은 신개념 모바일 상품평 '신라팁핑'이 상품평이 등록된 상품 개수 1만여개를 돌파하며 뷰티, 면세 쇼핑 관련 대표 커뮤니티로 자리잡았다고 11일 밝혔다.

신라팁핑은 사진과 동영상 등이 첨부된 생생한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모바일 쇼핑 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해야 하는 번거로움 해결을 없애 밀레니얼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신라팁핑은 '꿀팁을 쇼핑하다'의 줄임말로 소비자가 면세점 쇼핑 시 상품에 대한 정보를 여러 번 검색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시작한 서비스다. 신라인터넷면세점 회원 누구나 직접 크리에이터가 되어 사진이나 동영상을 활용해 상품평을 작성할 수 있고 본인이 작성한 상품평을 통해 매출이 발생할 경우 최대 3%까지 현금성 혜택으로 돌려받는다.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현재 일 평균 약 7만명, 최대 12만명이 신라팁핑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1만3000개 상품에 대해 5만건 이상의 상품평이 등록됐고 누적 방문자 수는 1000만명을 돌파했다.
1만개 이상의 리뷰가 다른 고객의 구매로 이어졌으며 한 개의 콘텐츠가 3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발생시키기도 했다.

주요 리뷰 대상 상품이 화장품·향수 카테고리이기 때문에 신라팁핑을 이용하는 고객 중 80% 이상이 여성 고객이다. 모든 상품과 경험의 후기를 찾아보는 것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가 주 이용자인 만큼 20대~30대 고객이 약 80%를 차지한다.

신라팁핑은 신(新)한류 트렌드 중 하나로 자리 잡은 스타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기회의 창 역할도 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신라팁핑 전속 크리에이터 150명을 선발했다. 신라면세점 전속 크리에이터가 되면 월 1~5회 팁핑 콘텐츠를 제작하고 그에 따른 고정수입을 받는다.


한편 신라인터넷면세점은 1만개 상품 리뷰 돌파 기념으로 주제별 추천 상품 리뷰 작성, 리뷰가 아직 없는 상품의 첫 리뷰 작성 등 다양한 이벤트를 2월 한 달간 진행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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