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입냄새? 과음·과식에 지친 구강건강부터 챙기세요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05 20:39

수정 2019.02.05 20:39

'시린덴트 6024', '날개달린 치간칫솔’, '덴클스틱가글'.(왼쪽부터)
'시린덴트 6024', '날개달린 치간칫솔’, '덴클스틱가글'.(왼쪽부터)


설 연휴 기간동안 가진 가족, 지인 모임과 술자리로 개인 구강 위생에 손상을 입기 쉽다. 잦은 음주는 치아와 입 속 상태를 건조하게 만든다. 기분 좋은 연말과 연초, 치과 가느라 시간과 감정을 허비하고 싶지 않다면 평소 잇몸과 치아 관리를 철저히 해주는 것이 좋다. 과식이나 과음에 대처하기 위한 치아 관리 팁부터 집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홈케어 방법까지 건강한 구강 관리를 위해 주의해야 할 수칙과 간편한 아이템이 있을까.

■'안주 마니아'는 부드러운 치간 칫솔 사용 권장
5일 치의학계에 따르면 술과 함께 먹는 안주는 짜고 질긴 경우가 많아 술자리 후 치아에 낀 음식물을 잘 관리해야 한다. 산성이 강한 안주와 음식들은 치아를 부식시키고, 음식에 함유된 인공감미료는 입자가 작아 치아 사이에 끼면 입 속 세균 증식의 원인이 된다. 일반적으로 고기류 등의 음식 섭취 후 이쑤시개를 사용해 치아를 정리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쑤시개는 치아 사이를 벌어지게 하므로 대신 치간 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날개달린 치간칫솔’은 날개처럼 생긴 손잡이 부분이 유연하게 구부러져, 탄성이 없던 기존 치간 칫솔과 달리 어금니 안쪽까지 수월하게 닦을 수 있다.

■시큰시큰한 이 전용 치약과 정기 스케일링 필수
겨울철 술자리는 구강 관리에 최악의 조건이다. 추운 날씨에 뜨거운 국물을 먹으면 급격한 온도차로 잇몸병이 악화되기도 하고 쌀쌀한 날씨에 입 안이 더 건조해지면서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조건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술자리가 많은 연말에는 탄산음료, 술 등 산성이 강한 음식을 자주 접하게 돼 이가 시린 증상이 더욱 심하게 느껴지므로 미리 생활습관을 길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시린이 증상은 연 1~2회 정도 스케일링하면 증상을 예방할 수 있으니, 정기적으로 치과에 방문해 검진을 받는 게 좋다. 라이온코리아 시스테마 '시린덴트 6024'는 시린이 전용치약으로, 양치 전 치약을 완두콩 크기로 손가락에 발라 잇몸 마사지하면 60초 만에 빠른 증상 완화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자체 임상 실험 결과, 제품을 4주간 사용한 후에는 양치 후 24시간 이상, 최대 72시간까지 시린이 증상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린덴트 6024'는 약국전용 치약이다.

■양치 어렵다면 중간에 휴대용 구강청결제 사용
보통 음식물 섭취 후 3분 이내 양치하는 것이 좋지만, 각종 모임에서 곧바로 이를 닦기는 어렵다. 이럴 땐 휴대용 구강청결제를 사용해 구강 내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소포장 된 구강청결제가 많이 출시돼 회식 자리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회식 후 양치하는 것이 까탈스러워 보인다면 이러한 스틱형 가글을 주머니에 휴대하는 것도 구강 관리에 좋은 방법이다. 대표적으로 '덴클스틱가글'은 구강청결제가 낱개로 포장돼 있어 휴대가 용이하다. 또한 레몬, 시트러스, 민트, 자일리톨을 첨가해 맛과 향을 부드럽게 순화시킴으로써 기존 가글 제품들에 비해 아린 맛이나 강한 향 없이 개운하고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누렇게 변색된 치아는 화이트닝 제품으로 홈케어
직장인의 단짝, 커피와 흡연은 치아 변색의 주요 원인이다. 치아는 나이가 들면서 법랑질이 얇아지고 누렇게 변한다. 남녀불문 적지 않은 직장인이 치아 변색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다. 이 경우 커피 대신 허브차를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페퍼민트, 세이지, 스피아민트는 치아를 하얗게 해주고 상쾌함을 준다. 또 이 허브를 갈아 양치할 때 섞어 사용하면 치아미백에 효과적이다.
반면 시중에 출시되어 있는 화이트닝 제품을 쓰는 것도 방법이다. 치아에 붙이는 타입, 바르는 타입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돼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비싼 치과 치료 대신 집에서 간단하게 홈케어 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 꾸준히 관리해주면 된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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