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중년 이후 노화 늦추려면.. 주 1회 해야하는 일 <연구>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14 14:33

수정 2019.01.14 15:25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중년 이후 나이가 들수록 활동량이 줄어든다. TV 앞에 앉아있는 시간만 늘어나기 쉽다.

그러나 건강한 노년을 위해 적어도 1주일에 한 번은 친구 혹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게 좋다. 노화 과정을 늦추고, 기대수명을 늘리는데 큰 도움이 된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심리학자 앤드류 스텝토 교수팀은 영국 노화종단연구에 참가하고 있는 50세 이상 성인남녀(평균나이 67.2세) 7300명을 대상으로 4년간 관찰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자신의 삶이 얼마나 가치 있다고 느끼는지를 묻고, 건강 상태와 생활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자신의 삶에 대한 가치평가 점수가 높을수록 4년 뒤 신체는 물론 정신건강까지 더 좋았다. 새로운 질병, 우울증이나 만성 통증이 발생할 확률도 낮았다.

특히 가장 높은 점수를 준 그룹은 가족·친구들과 의미있는 시간을 많이 보냈다.


이들은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친구나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교회나 단체 등 조직의 구성원이 될 확률이 높았다.

스텝토 교수는 "사회적 교류는 삶을 의미있게 만드는게 매우 중요한 요소"라면서 "첫 단계는 소파에서 내려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국립과학원회보' 최신호에 실렸으며 8일(현지시간)미 포브스 등이 소개했다.

#건강 #중년 #꿀팁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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