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식당·술집 골목상권 버는 돈 줄었다...실질 매출액 2010년 이후 최소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12 15:54

수정 2019.01.12 15:54

(출처: 연합뉴스)
(출처: 연합뉴스)

지난해 식당과 술집의 실질 매출액이 2010년 이후 가장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통계청의 서비스업동향조사 결과를 분석해 보면 지난해 1∼11월 음식점 및 주점업의 소매판매액 지수는 97.0(잠정)으로 비교 가능한 통계가 작성된 2010년 이후 1∼11월 기준 가장 낮았다. 1∼11월 기준 음식점 및 주점업의 소매판매액 지수는 2016년 100.9였는데 2017년 99.0을 기록한 것에 이어 2년 연속 하락한 것이다.

이처럼 식당이나 술집 등의 매출이 줄어든 것은 생활상의 변화 때문이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온라인 판매장이나 편의점 등에서 간편 조리 식품을 사먹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또 직장인들의 회식 문화가 바뀐 것도 한 요인이다.


이로 인해 관련업 종사자도 감소했다.
지난해 숙박 및 음식점업의 취업자 수는 전년보다 4만5000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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