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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워마드는 범죄단체…운영자 공개수배해야"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08 11:08

수정 2019.08.25 14:13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이 "경찰은 '워마드'를 범죄단체로 지정하고 운영자 강씨를 공개수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최고위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한 내용을 적었다.

그는 "경찰은 워마드를 범죄단체로 지정하고 운영자 강씨를 공개수배해야 한다"며 "강릉 펜션 가스 사고 희생자를 조롱한 워마드가 경찰의 압수수색 영장에 협조하기를 거부하고 있다. 이는 워마드와 쌍둥이 단체라고 인식되고 있는 일베까지도 하지 않은 공권력에 대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워마드의 공권력에 대한 도전은 워마드가 유저 개인의 일탈행위가 아니라 워마드 자체가 범죄단체라는 걸 의미한다.
워마드가 그간 자행했던 범죄를 정리해서 분류했다"며 "살인예비음모죄, 사자 명예훼손, 음란물 유포, 아동 성추행, 국기 모독, 테러 위협 등 온갖 반사회적이고 반민주적이고 반국가적인 범죄가 총망라돼 있다"고 설명했다.


하 최고위원은 "경찰은 워마드 자체를 형법상이 범죄단체로 조속히 지정해야 한다"며 "우리 경찰에 전혀 협조하지 않고 해외도피 중에 있는 운영자 강씨의 신원을 공개하고 공개수배해야 한다.
인터폴과 협력해서 관련자들이 법적으로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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