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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경비 7억200만원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18 15:41

수정 2018.12.18 15:41

남북 철도공동조사에 나섰던 우리측 열차가 18일 오전 경기도 파주 도라산역으로 들어서고 있다. 남북은 지난 달 30일부터 18일간 경의선 개성-신의주 구간(약 400km)과 동해선 금강산-두만강 구간(약800km)을 공동으로 조사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
남북 철도공동조사에 나섰던 우리측 열차가 18일 오전 경기도 파주 도라산역으로 들어서고 있다. 남북은 지난 달 30일부터 18일간 경의선 개성-신의주 구간(약 400km)과 동해선 금강산-두만강 구간(약800km)을 공동으로 조사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

정부는 제300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를 개최하고,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 관련 남북협력기금 지원안'을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추협에서는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 행사에 소요되는 경비를 7억20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세부내역은 △무대, 음향, 우리측 인건비, 차량, 행정 등 행사비용 6억원 △예비비·세금 1억원 등이다.

실제 소요 경비는 남북간 합의될 착공식 행사 내용에 따라 조정(감액)될 것으로 예상
이는 남북이 '평양공동선언(9.19)'에서 연내 동서해선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개최에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착공식은 26일 개성 판문역에서 개최되며 남북 각기 100명 정도 참석할 예정다.


통일부는 "이번 행사는 향후 여건 조성시 남북간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를 착수해 나가자는 의지를 담은 '착수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착공식을 진행하더라도 실제 공사는 북한 비핵화 진전 상황 및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상황을 봐가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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