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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아시안투어 신인상 수상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17 18:27

수정 2018.12.17 18:27

35세 늦깎이로 아시안투어 도전
상금 2위로 유럽 진출권도 획득
올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상금왕 박상현(35·동아제약)이 아시안투어 신인상을 받았다.

박상현은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로열 자카르타GC에서 막을 내린 아시안투어 시즌 최종전 BNI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에서 공동 41위(최종합계 이븐파 288타)에 그쳤다. 이로써 박상현은 아쉽게도 상금랭킹 2위(56만6211달러)로 시즌을 마감했다. 하지만 유럽프로골프투어 진출권을 보너스로 챙겼다. 상금왕을 차지한 슈반카 샤르마(인도)가 이미 시드를 갖고 있어 차순위인 박상현에게 승계됐기 때문이다.

비록 상금왕은 놓쳤지만 신인상은 수상했다.
아시안투어는 신인상 선정 기준을 상금 순위로 정하기 때문에 박상현은 35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신인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박상현은 올해부터 정식으로 아시안투어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올 시즌 KPGA코리안투어에서 거둔 3승 중 GS칼텍스 매경오픈과 신한동해오픈, 그리고 준우승에 그친 한국오픈이 모두 아시안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열린 대회여서 자동으로 투어 멤버에 합류됐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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