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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코퍼레이션, 154억 유증 추가 결의...419억 규모 자금 조달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17 16:30

수정 2018.12.17 16:30

한국코퍼레이션이 대규모 자금 조달로 신규 사업 진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국코퍼레이션은 17일 서울시 중구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154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추가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 회사는 지난 14일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3자배정 유상증자(135억) 및 전환사채 발행(130억) 등 총 265억원 규모의 자금 확보를 결의한 바 있다.

한국코퍼레이션은 지난 4일간 발표된 유상증자와 전환사채를 통해 총 419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 자금은 타법인 증권 취득 및 운영자금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한국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새 대표이사진 구성과 대규모 자금 확보를 통해 턴어라운드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본부 조직을 슬림화하는 등 조직 개편으로 스마트 워크를 실현하고 내년에는 흑자전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경영권 분쟁상황이 종식돼 신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다”며 “이른 시일에 바이오 사업에 대한 계획을 발표해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코퍼레이션은 지난 10월 개최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전체 참석 주주가 만장일치로 바이오 사업 진출을 결의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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