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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 10명중 9명 "김정은 서울방문 환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10 17:53

수정 2018.12.10 17:53

부산시민 10명 중 9명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방문에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또 북한에 대해 가장 관심을 가지는 분야는 '경제와 여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겨레하나되기부산운동본부(부산겨레하나)는 최근 부산시민 1522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응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한반도 통일시대를 맞아 평화와 번영의 통일정책에 부산시민들의 목소리를 담고자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 부산시민의 89.5%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환영한다고 답했다.

또 83.1%의 시민은 4·27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9월 평양공동선언 중 가장 우선 이행해야 하는 것으로는 '핵무기와 핵 위협이 없는 한반도'(50.4%)라고 응답했다. 이어 '철도 및 도로연결,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45.5%), '판문점 선언 군사이행 합의서'(36.6%) 등의 순이었다.


부산시민들이 평소 북한에 대해 관심 있게 생각한 분야로는 경제가 28%로 가장 높았고 여행(25.1%), 문화(22.1%), 음식(18.5%), 인권(16.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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