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영화 '국가부도의 날' 1위…홍준표 "우파 궤멸 소재만 상영관 점령"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09 10:24

수정 2018.12.09 10:24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IMF를 다룬 영화 '국가부도의 날'의 흥행에 대해 음모론을 제기했다.


홍 전 대표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다키스트 아워, 출국), 최근의 헌터 킬러는 상영관 자체가 거의 없어 관람하기 힘든데 우파 궤멸 소재인 IMF 관련 영화만 잔뜩 상영관을 점령하고 있으니 이게 의도적인 것인지 시장 기능에 맡긴 것인지 아리송하다"고 의심했다.

홍 전 대표는 "나중에 조사해 보면 지난 정권에 굴레 씌웠던 직권 남용 권리 행사 방해죄가 뻔한데 태연하게 그런 일을 하고 잇는 것을 보면 참으로 후안무치한 정권"이라며 "저들이 말하는 블랙리스트가 바로 이런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영화 국가부도의 날(감독 최국희,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 영화사 집)은 개봉 2주차 주말을 맞아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