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언주 "김제동과 KBS 제작진 북한 가서 살아라"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07 14:47

수정 2018.12.07 14:47

[사진=페이스북 캡처]
[사진=페이스북 캡처]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이 KBS '오늘밤 김제동'의 김정은 위인맞이 환영단' 김수근 단장 인터뷰 논란에 대해 "공영방송 내려놓고 시청료를 토해내라"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편파적인 것도 정도껏 해야지 어디 감히 국민 혈세로 운영하는 공영방송이 반국가, 반체제적 방송을 하는가"라며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신들이 뭔데 개인 생각과 사상을 국민들 혈세로 방송하고 세뇌시키느냐"며 "환영단 철없는 것들을 자유롭게 북한으로 망명시키자고 했는데, 김제동을 비롯해서 그 방송 제작자들, 관계자들은 북한으로 망명해서 행복하게 살아라"라고 비꼬았다.


이어 "우리 부모님 세대들이 피땀 흘려 일구고 지켜낸 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훔쳐서 맘대로 나라 운명을 왜곡할 권한이 어디에 있나'라며 "공영이라 포장하고 국민혈세에 빨대 꽂고 멋대로 호의호식하는 이익집단들은 당장 그 빨대 빼고 당신들 힘으로 생존하라. 어디 이런 날강도들이 다 있단 말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선 4일 KBS '오늘밤 김제동'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환영하기 위해 결성된 단체인 '김정은 위인맞이 환영단' 김수근 단장의 인터뷰를 보도한 바 있다.


당시 김 단장은 김 위원장에 대해 "겸손하고 지도자의 능력과 실력이 있다"며 "(북한의) 경제 발전 등을 보고 팬이 되고 싶었다"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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