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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대맛] 카페인 부담 줄이고 건강 챙겨요… 프리미엄 茶 '열풍'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06 18:34

수정 2018.12.06 18:34

커피보다 건강차 선호 뚜렷… 이색제품 출시 잇따라
커피 프렌차이즈 카페베네 '보이차·레몬밤' 등 선봬
SPC '티트라' 최고급 원료사용… 녹차·허브차 등 다채
[맛대맛] 카페인 부담 줄이고 건강 챙겨요… 프리미엄 茶 '열풍'

커피보다 티를 찾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카페인에 대한 부담과 함께 건강을 생각하는 직장인들의 요구에 티는 갈수록 틈새를 넓히고 있다. 식품업계도 이 같은 트렌드를 겨냥해 색다른 티를 내놓고 있다.

■최고급 품질의 차 '티트라'

SPC그룹은 3년여 동안 전 세계 주요 산지를 돌며 찾아낸 최상위 품질의 차(茶) 원료로 프리미엄 티 브랜드 홍차와 녹차, 허브차를 앞세운 브랜드 티트라를 내놨다. 홍차는 전통적인 제조법을 고수해 만든 인도 아쌈, 중국 안후이성의 대표 특산물이자 세계 3대 홍차로 일컬어지는 기문 홍차에 베르가못(홍차·향수 등에 사용되는 감귤의 일종)향 등을 조화시켜 깊은 풍미를 갖췄다. 녹차 계열 제품은 한국의 전통차 시배지(始培地)인 경남 하동산 녹차와 발효차에 꽃, 건과일 등을 조화시킨 '가향녹차'다.
허브차 계열 제품의 경우 기존의 민트, 히비스커스, 루이보스, 마테 등에 꽃, 건과일, 향신료 등을 더해 개성 있는 풍미를 표현해냈다.

■카페베네 '보이차' '레몬밤'

커피 프렌차이즈 카페베네는 추운 날씨에 어울리는 보이차, 레몬밤, 히비스커스, 노니로 티를 선보였다.

중국 10대 명차로 꼽히는 보이차는 중국 윈난성 차마고도 지역의 소수민족이 즐겨먹는 차로 핵심성분인 '갈산'이 몸속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레몬밤은 달콤하면서도 산뜻한 레몬향이 특징인 허브차로 향이 달고 진한 것이 매력적이다.
레몬밤의 핵심성분인 '로즈마린산'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줘 보이차와 마찬가지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일 수 있다.

신에게 바치는 꽃이라는 의미를 가진 '히비스커스'는 고대 이집트 때부터 여성에게 좋은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게 해주는 식물로 알려져 있으며 항산화물질인 '히비스커스산'을 함유해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노니'는 폴리페놀이 함유돼 키위의 140배, 망고의 120배가량에 달하는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어 최근 젊음과 건강을 위한 음료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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