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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11월 해외여행수요 29만 6000명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03 15:37

수정 2018.12.0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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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11월 해외여행수요 29만 6000명

하나투어는 지난 11월 자사의 해외여행수요(항공권 판매 미포함)가 29만 6000여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3%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해외여행 목적지 비중은 동남아가 39.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일본(34.8%) > 중국(13.9%) > 유럽(5.7%) > 남태평양(4.0%) > 미주(2.0%) 순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여행수요는 지역별로 편차를 보였다. 유럽(20.3%)과 중국(17.7%)은 두 자리대증가세를 보인 반면, 동남아(-2.3%), 일본(-21.8%), 남태평양(-20.5%), 미주(-45.1%) 등은 여행객이 감소했다.

이 중 유럽은 스페인이나 포르투갈 등 지중해 국가들이 강세를 띤 가운데, 러시아 여행수요도 작년보다 3.3배가량 늘었다. 그리고 중국은 북경과 청도를 비롯한 화북지역(158.3%)과 무한, 계림 등화남지역(135.6%)의 여행수요 증가폭이 컸다.
동남아는 베트남 쏠림 현상이 심화됐다. 작년 11월에는 전체 동남아 여행객 중 23.5%가 베트남을 선택했던 것이 올해는 30.4%로 비중이 늘었다.


남태평양은 태풍 피해를 본 사이판의 영향으로 여행객이 줄었다. 그리고 미주는 반년 가까이 진행되었던 하와이섬 화산 분화 활동이 지난 9월부로 완전히 멈추며 여행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였으나, 여행수요는 여전히 감소세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한편, 12월 1일 기준 12월 해외여행수요는 전년 대비 15.8% 감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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