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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北과 협상 오랜 과정..2차 북미정상회담 내년초 기대"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22 09:50

수정 2018.11.22 09:50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북한과 대화에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북미 2차 정상회담은 내년 초에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캔자스지역 라디오방송국인 'KQAM'과 전화 인터뷰에서 북한과 대화가 어떻게 진행되느냐란 질문에 "이는 오랜 논의가 될 것"이라며 "매우 복잡한 문제"라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방송이 전했다.

하지만 미국 국무부의 임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했던 약속들이 이행되도록 하는 것이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과 협상에 시간표는 없다"며 "특정한 날짜를 설정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혀 속도조절이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북한과의 협상이 오랜 시간이 걸리는 과정이 될 것"이라며 "그러는 동안 미국인들은 안심해도 된다.
북한의 미사일 시험도 없었고, 북한의 핵 실험도 없었다"고 했다.

또 "한반도에서 전사한 미군 유해들을 돌아오게 만들었다"며 "이는 그 가족들과 나라를 위해 중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을 만난 뒤 이제 몇 주일 지났으며, 당시 김 위원장은 계속 북한 비핵화에 대한 검증을 허용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여기에 대응해 북한 주민들을 위해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할 것을 계속 약속하고 있다"며 "세계가 힘을 합해 북한과 주민들을 위한 더 밝은 미래를 허용할 것"이라고 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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