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남도, 초소형전기차·전기이륜차 보급 본격 나서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21 10:04

수정 2018.11.21 10:04

전남도, 초소형전기차·전기이륜차 보급 본격 나서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초소형전기차 및 전기이륜차 보급에 본격 나서고 있다.

21일 도에 따르면 최근 1~2인 가구 증가, 미세먼지 등 친환경 자동차 선호정책, 교통난 해소 방안 등에 힘입어 전기로 움직이는 1~2인승 개인용 이동수단인 e-모빌리티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도는 기존 자동차산업의 틈새시장인 e-모빌리티 산업을 차세대 미래 먹거리사업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영광군 대마산단에 인프라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2018 영광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전남을 e-모빌리티 산업의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초소형전기차와 전기이륜차의 선도적 보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와 관련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20일 도립도서관에서 시·군 담당자와 e-모빌리티협회, 관련 기업들과 함께 2019년도 초소형전기차·전기이륜차 보급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보급 담당자와 도민을 대상으로 보급 대상 차량의 전시·시승 행사도 가졌다.

도의 e-모빌리티 산업 육성 현황과 초소형자동차·전기이륜차 선도적 보급을 위한 간담회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전시·시승행사에는 초소형전기차 생산 업체인 캠시스, 쎄미시스코, 마스터자동차와 전기이륜차 생산 업체인 대풍이브이자동차, 그린모빌리티 등 총 10여개사에서 17종의 차량을 선보였다.

시승자들은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차종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어 구매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사용이 편리하고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친환경차가 많이 보급되도록 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도 관계자는 "전남지역에는 지난 2015년부터 11월 현재까지 2156대의 전기차가 보급돼 있으나, 초소형전기차 누적 보급대수는 없고 같은 기간 전기이륜차도 197대 보급되는데 그쳤다"며 "초소형전기차·전기이륜차의 선도적 보급에 힘쓰는 한편 e-모빌리티 산업을 전남의 주력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