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홍영표 "北삭간몰 기지 부풀려지고 과장"

심형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14 10:43

수정 2018.11.14 13:25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4일 미국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가 공개한 북한 미공개 미사일 기지 논란과 관련해 "삭간몰 미사일 기지는 미국이 전략자산을 통해 이미 파악하고 있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이렇게 새로울 것도 없는 사진 한 장으로 북한이 마치 비핵화 협상 이면에서 새 기지를 가동한다는 식으로 부풀리고 과장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논란은 정확하지 않은 내용을 근거로 한 것이고, CSIS가 공개한 사진은 민간 상업위성이 찍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의 조국 민정수석 사퇴 및 조명래 환경부 장관 임명 취소 요구에 대해선 "명분도 설득력도 없다.
정당한 인사권 행사를 문제 삼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청문 보고서를 채택해 줘야 대통령이 의견을 참고해 판단할 것 아니냐. 보고서 채택도 안 하고 대통령에게 인사를 취소하라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일축했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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