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제네시스 기함 ‘G90’ 사전계약 첫날 2774대 기염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13 17:10

수정 2018.11.13 17:10

제네시스가 공개한 G90 티저 이미지.
제네시스가 공개한 G90 티저 이미지.


제네시스 브랜드의 기함 'G90'이 사전계약 첫날 3000여대를 기록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제네시스는 G90 사전계약을 개시한 지난 12일 계약대수가 2774대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국산 초대형 차급의 월평균 판매대수 1638대의 2배에 육박하는 규모다.

흥행 비결로 최고급 플래그십에 걸맞는 프리미엄 디자인과 차별화된 편의성, 안전성, 주행성능이 꼽힌다. 오는 27일 출시를 앞둔 G90은 EQ900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다. 부분변경모델 출시와 함께 북미, 중동 등 주요 럭셔리 시장과 동일하게 차명을 G90로 일원화했다.


제네시스는 G90의 인기가 연말, 연초에 대거 몰리는 법인 판매에서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풀체인지의 신차급 수준으로 상품성을 강화해서다.
G90 판매가격은 7706만~1억1878만원이다. 사전계약기간 내에 계약할 경우 2019년 출고 시에도 개별소비세 인상 전 가격을 보장하는 혜택이 제공된다.
제네시스 G90은 이달 27일 공식 출시된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