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총재, 'BIS 이사회' 신임 이사로 선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13 09:00 수정 : 2018.11.13 09:00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1일 스위스 바젤 국제결제은행(BIS) 본부에서 개최된 정례 'BIS 이사회(Board of Directors)'에서 신임 이사로 선출됐다고 13일 밝혔다.

BIS 이사 임기는 3년이며 내년 1월부터 공식 임기가 시작된다.

BIS 이사회는 BIS의 전략과 정책방향 등을 결정하고 집행부 업무를 감독하는 BIS의 실질적 최고의사 결정기구다. 당연직 이사(창립회원국 총재 6명), 지명직 이사(미 뉴욕연준 총재), 선출직 이사(이사회가 일반회원국 총재 중에서 선출, 최대 11명) 등 18명으로 구성된다.


지난 2019년부터 지명직 이사를 기존 5명에서 1명으로 줄이는 대신 선출직 이사를 1명 증가시켰는데 이주열 총재가 그 자리에 선임된 것이다.
이 총재의 이번 'BIS 이사' 선임은 지난 1997년 우리나라가 BIS에 정식 가입한 이래 최초다.

한은은 "이 총재의 BIS 이사 선임으로 우리나라는 향후 의제설정자(agenda-setter)로서 국제금융 현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아울러 이번 이 총재의 이사회 참여는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상호 관심사, 현안 이슈 등에 대해 대면 또는 유선으로 언제든 직접 협의할 수 있는 협력 채널이 크게 강화되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또 한국은행 관계자는 "BIS 이사에게는 일정 수준의 보수가 지급되나 총재의 겸직을 제한하고 있는 한국은행법의 관련 규정을 검토한 뒤 보수의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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