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환경 종합계획 시행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06 14:17

수정 2018.11.06 14:17

인천 청라국제도시를 맑고 깨끗한 친환경 도시로 조성키 위한 맞춤형 환경 관리 종합계획이 수립돼 이달부터 시행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국제도시가 계획 인구 9만명을 넘어섬에 따라 친환경적 환경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해 환경 종합계획을 마련해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환경오염원에 대한 관리 강화로 대기 및 수질, 토양 관리 대상 시설에 대한 지도.점검과 배출 사업장에 대한 환경관리 기술지원을 통해 사업장 스스로 관리하는 자율 환경 관리체계로 민.관이 함께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또 일상에서 가장 밀접한 병.의원에서 발생되는 의료폐기물 및 사업장 폐기물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담당자 교육을 병행, 폐기물 불법 처리행위를 사전에 차단해 폐기물을 적법하게 처리토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물의 도시’ 청라국제도시 이미지에 맞는 깨끗한 수변 공간 조성을 위해 주기적으로 호수공원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심곡.공촌천에 대한 수질상태를 모니터링, 유관기관과 관리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실내 공기질 측정여부를 확인하고 시 보건환경연구원과 연계해 임의로 측정대상을 선정한 후 공기질을 측정, 측정결과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적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무분별한 조명기구의 사용 규제를 위해 올해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조명환경관리구역 지정과 관련 적극적인 주민 홍보를 실시하고 시행일 이후 설치한 신규 조명시설에 대해서는 빛 방사 허용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해 행정조치를 병행키로 했다.

특히 친환경 국제도시 조성을 위해 환경관련 업체 현황을 데이터베이스화 해 적법 배출업소는 지도점검 대상 횟수 감축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불법 배출업소에 대해서는 유형별로 분석하여 지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맞춤형 환경관리 종합계획 수립.시행으로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주거 만족도가 더욱 향상돼 명실상부한 친환경 국제도시로 거듭말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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