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조희연, "서울 모든 구에 공립 단설유치원 신설 검토"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26 22:10

수정 2018.10.26 22:10

서울시교육청이 모든 자치구에 공립 단설유치원을 신설하는 방안을 포함해 공립유치원 확대 방안을 내놓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6일 서울북부교육지원청 위센터에서 열린 '스쿨 미투'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 화요일께(30일)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교육감은 "공립(유치원)이 하나도 없는 지역(자치구)도 있다"며 "최소한 모든 구에 단설유치원이 있도록 하는 방안까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언제까지 단설유치원을 확충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현재 서울지역 25개구 중 단설 유치원이 없는 지역은 7곳이다.

조 교육감은 전날 교육부가 발표한 공영형·매립형 사립유치원 확대에 대해 “사실상 유치원 공공성 확대 모델은 서울시 교육청이 거의 만들었다”며 “공영형·매입형 통해 사립을 최대한으로 공립화하고 협동조합 등 사립 지원 모델을 새롭게 만드는 방안 등이 대책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행사에 참석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매입형·공영형 유치원 확대 계획과 관련해 "시·도별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일단 실태 파악을 먼저 하고 있다"며 "어느 시·도가 (수요가) 집중되는지 등을 점검 중"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