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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23일 일본으로 출국...한일 통합경영 시동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22 19:14

수정 2018.10.22 19:14

신동빈 롯데 회장, 23일 일본으로 출국...한일 통합경영 시동
경영복귀후 롯데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작업을 재개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23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느슨해졌던 한일 통합경영을 다시 견고하게 만들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신 회장은 23일 오전 임원 주간회의를 마친 뒤 일본으로 건너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경영에 복귀한 뒤 2주만이다.

신 회장은 일본에서 롯데홀딩스의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 고바야시 마사모토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일본 롯데의 주요 경영진을 만나 현안을 보고받고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2월 구속 이후 내놨던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복귀도 현안중 하나다.
그룹 지배구조에서 롯데홀딩스는 호텔롯데와 롯데물산을 지배하는 형태다. 신 회장의 롯데홀딩스 지분 4%에 불과하기 때문에 대주주인 계열사와 종업원지주회도 만날 것이 예상된다.

신 회장은 지난 8일 경영복귀후 가장 시급한 현안이었던 롯데케미칼을 롯데지주의 자회사로 편입했다. 하지만 1년내 매각이 필요한 금융 자회사의 처리에 대해서는 다양한 시나리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시나리오중에는 일본 롯데홀딩스가 보유한 지분과의 맞교환도 거론된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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