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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中증시 반등에도 혼조…다우 0.26%·다우↑ S&P·나스닥↓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20 09:52

수정 2018.10.20 09:52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중국 금융시장 불안이 다소 줄어들었지만 혼조세로 마감했다.

1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89포인트(0.26%) 상승한 25,444.3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0포인트(0.04%) 하락한 2,767.7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36.11포인트(0.48%) 하락한 7,449.03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0.41% 올랐다. S&P 500지수는 0.02% 상승했지만, 나스닥은 0.64% 내렸다.

시장 참가자들은 중국 3분기 성장률 지표 및 금융시장 동향, 이탈리아 예산안 갈등 등 대외변수와 미국 금리, 주요 기업 실적을 주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2.58% 급등하며 중국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관심이 몰렸던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6.5%로 시장 기대 6.6%를 소폭 하회했지만, 핵심 당국자들이 구두개입 성격의 주가 부양 발언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주가도 반등했다. 주요 기업의 3분기 실적이 호조를 지속하고 있는 점도 증시에 동력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프록터앤드갬블(P&G)은 3분기 매출이 약 5년 만에 최고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에 힘입어 이날 8.8% 급등했다.

다만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기업의 호실적 등에도 시장의 변동성은 지속할 것으로 진단했다.


푸르덴셜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시장 전략가는 "경제의 기초는 여전히 탄탄하고 기업 실적도 좋지만, 시장이 즉각적인 회복세를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변동성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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