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오페라·사진전… 18일부터 부산에 예술문화 바람

강수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17 17:43

수정 2018.10.17 18:04

열흘간 부산예술제 열려
부산 일대서 열흘간에 걸친 예술문화 바람이 분다.

부산시는 1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부산예술회관,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 부산시청 등에서 '제56회 부산예술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시와 (사)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개막식과 축하공연, 예술정책심포지엄, 부산예술상 시상식, 부산예총의 12개의 단위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이뤄진다.

올해 개막식은 오는 19일 오후 7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가곡과 아리아의 밤'과 함께 열린다. 가곡과 아리아의 밤에는 정필하모니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박대용, 조윤환 등 부산을 대표하는 음악가들과 중국 상하이 성악가들이 출연해 '그리운 금강산' 등의 한국 가곡, 유명 오페라 아리아를 선사한다.

개막식에 앞서 18일 오후 5시부터 더파티 시청점 세미나장에서 '부산의 예술문화 진흥과 확산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예술정책심포지엄과 2018 부산예술상 시상식도 진행된다.


우선 부산건축가협회의 '제19회 국제건축도시디지털사진전'(19~22일 부산예술회관 전시장)과 '부산사진작가협회의 회원전'(19~21일 부산시민회관 전시실)이 관객과 마주한다.

부산, 울란바토르, 후쿠오카, 광저우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해외자매도시미술교류전'(23~27일 부산시청 전시실)과 부산과 타 지역 작가들의 시화작품전시 '제5회 지역문학작품교류전'(24~27일 부산예술회관 전시장)도 마련된다.

이밖에 '전통음악교류한마당'(20일 오후 6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실버가요제'(21일 오후 3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부산영화제'(27일 오전 11시 부산예술회관 공연장) 등도 열린다.


부산예술제는 1963년 부산시의 직할시 승격을 경축하는 의미로 시작된 종합예술축제로, 올해 56회를 맞이했다. 2009년부터는 부산시 해외자매도시와 함께하는 국제교류 행사로 이번에는 중국 상하이(음악), 일본 후쿠오카(무용·미술), 대만 가오슝(무용), 몽골 울란바토르(미술·무용) 예술가 50여 명이 부산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각 도시의 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든 전시와 공연은 초대로 이뤄지며 티켓이 필요한 경우 부산예총으로 문의하면 된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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