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100만원 넘는 패딩, 올해 더 잘팔려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17 17:36

수정 2018.10.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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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100만원을 훌쩍 넘는 프리미엄 패딩 매출은 급증세다. 겨울 한파가 갈수록 극심해지면서 소비자들이 겨울 패딩에 투자하는 비용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프리미엄 패딩 상품군 매출은 지난 9월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전년대비 300%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패딩은 꾸준히 매출이 늘고 있는데 지난 2016년에는 연간 66.5%, 2017년 연간 74.3%에 이어 올해는 매출 상승세가 더욱 가파르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지난 9월1일부터 이달 16일까지 프리미엄 패딩 매출이 95% 급증했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패딩이 인기를 끌면서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매장의 확대와 동시에 일반적으로 동절기에만 한정적으로 운영하는 '프리미엄 패딩존'을 연간으로 전환하고 브랜드별 인기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현재 서울 소공동 본점 6층과 잠실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3층에 사계절 운영하는 '프리미엄 패딩존'에서는 노비스, 파라점퍼스, 무스너클, 맥케이지 등 총 10여개의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14일까지 전년 동기대비 본점 매장은 613.3%, 잠실점 매장은 155.3% 신장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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